토종닭 야키토리 오마카세
성수동 아타리
다녀온 지 조금 됐지만
존맛존맛이였던 성수동 아타리!
성수동답게 간판은 다량 ENG다ㅎㅎ
입장 시간 기다렸다가 순서대로 착착 가게에 들어섰다
우리가 마신 주류는
우미 유즈와 탄바 미야마 시로부도우
둘다 과일 베이스였는데, 우미 유즈가 상큼해서 푹 빠져버렸다ㅜㅜ
너무 맛있어서 기억하려고 찍어온 사진..
1인 1주류 필수고
열두가지 코스로 준비된다 (샐러드 같은거 포함)
우리가 제일 늦게와서 자리는 구석이였는데
난 오히려 가장 안쪽이라 따뜻하고 (겨울이였음)
아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첫번째. 닭다리살
닭고기가 촉촉해서 닭고기만 먼저 먹어봐도 맛있고
시큼한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다
두번째. 닭간파테
비위가 약해서 닭간이라는 것이 맘에 걸렸지만
위에 올려진 블루베리잼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나중에 설명해주셨는데, 토종닭을 직접 잡아 손질하시고
거의 버리는 부위 없이 요리하신다고 했다.)
세번째. 염통
염통은 원래 좋아하는데, 쫄깃쫄깃 촉촉 존맛
아무래도 10명정도를 직접 구워 세팅해주시다 보니,
빨리 먹는 편이 아닌데도 좀씩 기다리게 되었다.
탐났던 하이볼잔..
네번째. 안심
와사비랑 김이랑 싸먹었다
다섯번째. 갓장아찌
입이 조금 느끼해질때쯤 나와서 반가운 갓장아찌
갓장아찌는 처음 먹어보는데, 갓을 싫어하지 않으면 맛있게 먹을 맛이었다
여섯번째. 닭허벅지살
같이 간 친구가 가장 맛있다고 한 닭허벅지살!
껍질이 바삭하게 그을려서 더 좋았다
일곱번째. 윗날개살 (아닐수도 있음 가물가물하다)
양념이 발라져 있는데, 이건 내 최애ㅜㅜ
여덟번째. 감자샐러드와 빵
갑자기 웬 빵인가 싶었찌만?
술술 넘어간다 감자샐러드가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아홉번째. 닭 낡개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존맛..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소식러는 벌써 배가 찬다
같이 나온 우엉 조림은 앞접시에 덜어두었다가 느끼할 때마다 조금씩 먹었다
열번째. 닭가슴살
살이 너무 부드럽고 같이 나온 두반장 소스가 너무 잘어울린다
아타리는 고기도 너무 맛있지만
같이 나온 소스와의 조합이 너무 좋았따
열한번째. 소고기 뭇국
안에 밥이 조금 말아져 있고 진~~한 소고기 뭇국
엄청 맛있는데 앞에서 기름진 고기를 계속 먹어서
조금더 깔끔한 국이였으면 좋았을 거 같기도 하다
여기까지 먹으면 이제 추가로 꼬치를 시켜 먹을 수 있다!
나는 소식러라 술 마시면서 빨리 디저트가 나오길 기다렸다.
열두번째. 박나래 집에서 해먹던 바나나브륄레
바나나 엄청 달고 마시멜로우 엄청 달고
단맛 폭발 디저트였다
마지막에 디저트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지만
꼬치 시켜먹는 사람들은 상관없을 듯 싶다!
1인 35,000원이라 가격이 저렴한데
잘 드시는 분들은 부족할 양
나오면서 한번더 찍어보기
닭고기 오마카세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은
추천드립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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