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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필사] 가장 느린 독서법, 필사 글 모음

by wavvvy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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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느린 독서법이라고 하죠!

저는 항상 필사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달부터 하루에 조금씩 필사를 해보고 있어요.

 

제가 필사 하면서 좋았던 글,

앞으로 필사할 글을 모아볼 예정입니다.

 

아직 책을 필사하기엔 중간에 그만두게 될 것 같아서,

짧은 칼럼들부터 해보고 있어요!

 

머리가 복잡할 때 하면

차분해지면서 집중하게 되어서 벌써 너무 좋더라구요

오래 함께하고 싶은 취미에요~~

 

 


 

 

이슬아 / 재능과 반복

열아홉 살 때는 재능에 관해 자주 생각했다. 글쓰기 수업에서 친구의 글과 내 글을 비교하다가 질투에 사로잡히는 시절이었다. 내가 더 잘 쓴 것 같다며 우쭐해지는 날도 있었지만 다음 주에 친구가 써온 새로운 글을 읽다보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는 낭패감이 들기 일쑤였다. 수업에서 우리는 정서적으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매주 한 편의 글을 썼다.

 

https://wavvvy.tistory.com/60

 

[필사] 이슬아 / 재능과 반복

열아홉 살 때는 재능에 관해 자주 생각했다. 글쓰기 수업에서 친구의 글과 내 글을 비교하다가 질투에 사로잡히는 시절이었다. 내가 더 잘 쓴 것 같다며 우쭐해지는 날도 있었지만 다음 주에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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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 '혼자'를 누리는 일

혼자 잠을 자고,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러 가는 나를 친구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외롭지 않느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나는 친구의 질문을 곱씹는다. 외로운지 그렇지 않은지. 그러곤 대답한다. 외롭다고. 외롭지만 참 좋다고. 친구는 그게 말이 되냐는 눈빛이다. 괴짜를 바라보듯 씨익 웃으며 나를 본다. 그리고 연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한다. 사랑이 얼마나 활기를 주는지를 설파하며 못내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바로 그때. 나는 즐거운 토론을 시작할 마음으로 자세를 고쳐 앉는다. 

 

https://wavvvy.tistory.com/61

 

[필사] 김소연 / '혼자'를 누리는 일

혼자 잠을 자고,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러 가는 나를 친구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외롭지 않느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나는 친구의 질문을 곱씹는다. 외로운지 그렇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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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원 심리학과 조교수 / 실패에 우아할 것.

우리는 앞으로도 꾸준한 실패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일하는 장면에서,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장면에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겠지요. 우리는 그때마다 우아한 쇠퇴, 우아한 실패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점차 늘려갈 회복탄력성에 기반해, 내가 지금 실패한 이 지점에서 내가 어떤 사람이기를 바라는지 거리를 두고 생각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https://wavvvy.tistory.com/63

 

[필사] 허지원 / 실패에 우아할 것.

인간의 정보처리에 대해 강의할 때면 시스템에 주요한 손상 있거나 적합하지 않은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는 경우, 전체 시스템이 파국적으로 오작동하기보다는 훈련된 네트워크 전체의 제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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